비니시우스 주니어는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들의 조롱하는 배너가 화요일 에티하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차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자신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.
시티 팬들은 화요일 밤의 극적인 3-2 패배 전 거대한 현수막을 공개했는데, 로드리가 발롱도르 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고, "울음을 그치세요"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.
이 발언은 브라질 선수가 로드리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 데 항의하여 마드리드가 이 행사를 보이콧한 이후 악명 높게도 비니시우스를 겨냥한 것이었습니다.
하지만 마드리드의 3골 중 2골에 관여한 비니시우스가 가장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.
에데르송이 전 시티 선수인 브라힘 디아즈에게 슛을 날렸고, 디아즈가 골을 넣어 2-2로 앞서나갔습니다.
그리고 92분에 비니시우스가 시티 수비 라인의 실수를 이용해 주드 벨링엄이 골로 연결하도록 도왔습니다.
"저는 맨시티 팬들의 배너를 보고 더욱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." 비니시우스가 경기 후 말했습니다.
"라이벌 팬이 뭔가를 할 때마다, 더 큰 힘을 얻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요."